반응형 굴욕1 어떤 친구의 살면서 외모로 굴욕당해 본 일들. 인류의 못생김을 집대성하면 나 처럼 생긴 게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외모임. 각설하고 외모로 굴욕당한 거 끄적여보겠음. 1. 어릴 때 괴짜가족이 유행했는데, 일찐 애가 오더니 나한테 별명 지어줌. '진 엄마'라고. 별명이 삽시간에 퍼짐. 얼마 후에 학원 계단에서 누가 날 밀어서 데구루루 굴러 떨어진적 있음. 한 한 층 정도를 굴러 떨어져서 너무 아파서 꼼짝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거 보던 애들이 뒤에서 괴짜가족 노래 합창함. 2. 반에서 여자애들이 내 주변에 가까이 오지 않으려고 기를 썻었음. 어쩌다 내 몸에 연필이라도 스칠라치면 질겁을 하며 휴지로 빡빡 연필을 닦던가 걍 버리는 여자 애들도 있었음. 교실에 진짜 착한 여자애 하나가 있었음. 얘는 나한테 말도 걸어줌 가끔. 근대 자리 정할 때 내 옆에 .. 2017. 7.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