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를 위주로 시간 때우기이면서
또 시간이 아까워 최대한 빨리 만들기
멋지게 하고픈데 안되면 엽기성도 넣고...
클레이 흉상은 애들이 만들고 남는 클레이들
뭉쳐서 색깔이 어두웠기에 처음엔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생각하며 얼굴을 만들었지만 똥손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엽기 얼굴로 전향... 아이들의 놀림을 받으며
부서진 건담 대가리 대용으로 사용되기도ㅠㅠ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클레이 중 남아도는 색깔인
하늘색으로 흉상제작... 엽기성을 조금이나마 감추기 위한 안경제작 후 덜 무시받는 녀석이 됨.
용 한마리와 배는 원래 알록달록 백조였는데
새로 종이 유닛접기 귀찮아서 종이 유닛 다 뜯어서
두개로 재탄생...
근데 용을 하나 만드니 한 놈도 갖고 싶어해서
결국 흰 백조를 다시 희생시켜 용을 또 만듬...
원래 배는 3단이었지만 흰색만으로 용만들긴 무미건조하고
다시 만들어달라는 우려가 있어 배의 맨 하단부는
백룡의 배부분으로 활용.
만들기는 시간이 정말 잘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들과 함께 긴 시간을 보낼 때는 같이 만들기를 주로 하고 있구요.
애들이 만드는 것을 보고 너무 잘 만들어 감탄하는 것도
내가 만들어주고 만족스러워하는 모습 보는 것도
모두 함께해서 더 좋고 즐거운 거 같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대형 사이즈 종이로 비행기 만들고는
흐물거리는 날개 고정한다고 이쑤시개랑 빨대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두 녀석을 보며 또 감탄합니다.
크게 만들면 잘 못 날 건데 그것봐 잘 안되지?
그런게 무색하게 저렇게 하고 꾸미고 있네요
꽤 잘 납니다. 연 같은 느낌이네요.
괜찮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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