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따돌림 예방수칙 익숙해져라. 그게 살 길이다.

우연치 않게 한장의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집단 따돌림 예/방/수/칙 이라고 하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모델로 있는 광고판이죠...

01.자신있게 행동하라!

가해학생 앞에서 주눅들지 말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세요.

02. 침착하게 행동하라!

성난 반응을 보이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세요.

03. 유사하게 행동하라!

친구들과 유사하게 행동하고

생각하도록 노력하세요.

04. 자랑하지 말아라!

비싼 물건은 집에 놓고 다니고

소지품과 돈을 자랑하지 마세요.

05. 익숙해져라!

싫어하거나, 나를 험담하는 별명이 있다면

그것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세요.

별 미친 개같은 소리를 써 놨나...

그냥 괴로운 상황에 있더라도 그것에 

익숙해져야만 살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그리고 남들과 유사하게 행동하고 생각하라?

이 예방수칙 만든 인간이 어떠한 생각으로 

이걸 만들었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이네...

일단 왕따 당하는 너희들이 이상한 거니,

정상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말이네...

이런 식의 예방수칙을 승인한 위엣 것들도

생각은 같다는 거겠지... 답답하네 정말.

해마다 왕따와 집단 괴롭힘을 자살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아이들이 줄지를 않는데

고작 한다는 캠페인이 이런 거라니 정말 한심하다...

좀더 확실히 징계를 하고 예방할 생각을 해야지

피해학생이 더 피해입는 지금의 구조 자체를 바꿔야지

이런 건 생각도 안하고 있는 건가?

그래놓고 피해학생들에게만 계몽활동을 하고 있나?

좀 더 자신감을 가져! 저 XX들이 뭐라 하든

주눅들지 말고 강하게 이야기 해!

-> 그런 행동한 아인 좀 더 맞겠지 ㅡ.ㅡ;;

괴롭혀도 화내지 말고 침착하게 참아!

-> 그나마 덜 맞겠네...

주위 친구들처럼 생각해고 행동해봐.

(넌 좀 이상하니까)

-> 쓰레기들이 괴롭힐 구실이 될 수도 있고

너 왜 그러냐? 부터 시작해서

무엇보다 이 이야기 듣는 아인 자존감이란 걸

상실할 걸. 왜 난 이런거지? 라면서 자괴감에 

빠지게 만들 듯...

잘 산다고 자랑하지 마라.

-> 자랑하는 애들 중에 기분 나쁜 놈들도 있지만

그거 하나만으로 괴롭힘 당하는 애들은 없단 생각.

 최종으로... 익숙해져라...

싫어하는 별명, 수치스러운 별명, 그 외에

쓰레기들이 지랄거리는 별명 등등 그런 것에

익숙해져라.. 쓰레기들한테 안 맞고

문제생겨서 학교 시끄러워지지 않게 말야...

-> 괴롭힘 당하는 아이는 뭐든지 참고 인내해야하나?

부당한 것에 대한 대항도 하면 안되는 건가?

자존감 따위는 필요없다는 이야긴가?

힘없는 아이들을 괴롭히면서 성장하는

쓰레기들의 자존감은 중요하고 그네들 인생은

중요하면서 죽을 결심할 정도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은 찬밥신세로구나.

참 어이가 없는 학교행정이고 대가리들이다.

우리 아이가 저런 쓰레기들이랑 엮일까봐 두렵다.

미래가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