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기억하실까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후에 터진
중국의 멜라민 분유 파동. 약 6만 여명의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무시무시한 뉴스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식약청에서 멜라민 과자 리스트를
발표했었죠. 우리가 먹고 있는 과자에도 멜라민이 들어갔다는 뉴스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습니다. 계속 터져 나왔던 멜라민 함유 과자와 제품들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된
원재료나 그 재료들로 중국에서 만들어져 수입된 제품들이었습니다.
어떤 것도 안심하고 먹을 수 없다는 불안감만이 커져가기만 했었죠. 물론 지금도
어떤 걸 안심하고 먹어야 될 지 알 수 없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모든 부모님들이 당연스럽게 걱정하는 것 바로 '우리 아이들'이 먹을 것에
대한 걱정일 겁니다.
특히 유아기 때 먹는 분유는 장차 자라날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바른 것을 먹여야 한다는
인식을 누구라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처음에 말했던 멜라민 분유파동... 이후 중국의 엄마들은 외국의 분유,,,
그것도 청정 자연의 유기농 오가닉 분유에 대한 집착을 가지게 된 듯 합니다.
우리나라 부모님들도 오가닉 제품을 선호하고 있기도 하지만...
중국에서는 자국의 분유를 믿을 수 없기에 수입에 열을 올리는 게 좀 다르지 않을까 하네요
그래서 금번 문제가 된 호주의 '벨라미스 분유'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금 호주 엄마들이 분유가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다른 메이커도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쉽게 살 수 있었던 이 분유가
중국에서 다 쓸어가 버리는 바람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다는 겁니다.
이번에 중국에서 영양가가 전혀 없는 그냥 물만 먹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이는
분유 사건으로 난리가 나면서 이런 사재기가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요
중국 엄마들이 이해가 가면서도... 참 뭔가 안타깝네요...
중국에선 음식관련 장난치는 사람들은 다 사형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사건들이 근절되지 못하는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목숨보다 돈이 중요하기 때문일까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에 악영향을 미치는 걸
알면서도 그럴 수 있다는 게 참 씁쓸합니다.
앞으로도 중국제라면 절대 먹고 쓰고 싶지 않을 거 같네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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