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협회는 장난이 아니네요....

일본 수도 협회에서 내놓은 광고 포스터입니다.

나무 그늘에 숨어서 수도꼭지의 물을 마시는 짝사랑 야구부 남학생을 바라보는 여학생 두둥...

그리고 그 남학생이 가고 나서 같은 수도꼭지의 물을 마시며 기뻐하는... 응???

뭐... 여튼 그럴 수도 있습니다. 뭐 좋아하면 그럴 수도 있지요...

그런데 기쁨에 들뜬 감정을 드러내는 마지막 컷이.... 강렬합니다^^;;;

"조금 전까지 미즈노군 ♡이 마시던 수돗물을 먹어버렸어! 맛있다!! 

 하지만 이 물이 당연하게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면 안되지!! 일본의 높은 수도기술 덕분에, 

 수돗물의 적절한 유지 관리가 이루어지는 덕분에 미즈노군♡과 내가 안전하고 맛있는 물을

 마실 수 있는 거잖아! 수도의 유지에 막대한 돈이 드는 것 같지만 노후화되어 가는 시설을

 정기적으로 보수해야만 하고, 만약의 경우에도 단수가 되지 않도록 지진에 대한 대비도 

 해야만 되는거니까! 나랑 미즈노군♡은 수돗물로 이어져 있어~! "

이거 수다맨도 아니고 ㅡ.ㅡ;;; 

여튼 마지막에 얼굴이 빨개진 이유도... 장황한 설명을 하면서 숨이 차서 상기된 것인지...

마지막 대사 한 줄로 상기된 것인지... 계속 보다보면 애매하네요^^;;;

전 보면서 황당하기도 했지만,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