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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렌드 생각하기

노하우 정보 공유 카카오 오픈톡의 실상

by SUNG & SOL 2018.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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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페이스북 마케팅을 하며 또 제휴마케팅에 대해서 둘러보고 있다.
일단 제휴파케팅을 페이스북 유료광고로 돌려보고 10만원 정도 손해보는 선에서 접고,
(광고를 통한 수익은 결국 '0', 10만원은 4~5일간 나의 관심 그리고 시간과 함께 날렸지...)

 

어쨌든 유료 광고를 한다고 해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본다고 해서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란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그래서 카카오톡 오픈톡에 이런 저런 정보를 공유하는 곳들에 들어가 봤지.
노하우 공유방이라는 방제로 만들어 둔 곳들이 있는데
몇 군데 들어가 본 결과, 얻은 결론은 이것은 상위 랭커가
하위 랭커의 피를 빨아 자기 배를 채우는 개미지옥 같은 곳이란 것이다.

오픈톡 방의 방장이 기본이고 그 주변에 그 방을 띄우는
사쿠라들이 한무리를 이루는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사실관계는 알 수 없다)
오픈톡 방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노하우 공유와 판매로
노하우 공유라는 것도 기본은 돈을 받고 하는 거래이다.
여기에 대해 누가 공짜라는 이야기 하다가 집중포화를 맞는 것도 봤지.
노하우를 무슨 공짜로 얻으려고 하느냐 면서 말이야.
방 취지가 노하우 공유인데, 돈받고 하는 거면 그냥 노하우 판매라 하면 될 것을
왜 공짜가 아니냐고 묻는 사람을 거지 취급하는 건 좀 그렇더라.

여기 방식들 대표적인 2가지만 보면,

첫번째는 페이스북 그룹에 광고를 3개 띄우게 해줄테니 친구 50명을 가입시켜라,
50명 가입당 3개의 광고를 게시할 수 있게 해주고,
그렇게 해서 광고 올리고 조회수가 형편없다던지, 수익이 없으면
그건 올린 사람의 능력이 부족한 게 되는 식이야.
그룹장이 광고 1개 대신 해주는 건 150명 가입시켜야 되고 말이지.
하루에도 십수명이 이걸 하거든? 그럼 그 그룹은 계속 커지는 거고,
다른 이들은 그렇게 그룹 배불려 가면서 깨작깨작 얻어가고 있어.

두번째는 노하우라고 하고 이것저것 파는 거지.
카페리스트라든지, 블로그 노하우라든지 기타등등,
실제 나도 사봤는데, 쓸 방법이 없고 아는 내용들이야.
1회성으로 샀는데, 지속적으로 봐주는 멘토링도 가능하다네
잘 될 때까지 돈만 내면 봐준다는 거지.
진짜 도움이 될지는 내가 유료광고만 안했으면 해보는 건데...
그냥 1회성으로 그만 뒀어.

사람들 보면 참 안타까워... 페이스북 친구들 그룹에 강제추가 하면
그 중에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분명 탈퇴하면서 팔로우도 끊을 확률이 높지.
(페이스북 그룹추가는 당사자 의사 관계없이 그냥 추가되는 방식이니)
자기살 떼어서 남한테 붙여주는 거니 떨어져 나가는 살점도 있는 거지.
결국 페이스북 지인들한테 이미지 실추되는 건 불보듯 뻔한 일.
대신에 그 그룹관리자들은 얼씨구나 좋다지.
그룹은 점점 커지지 자기들은 마음껏 광고도 올릴 수 있고
수익은 더 늘어가고, 50명, 150명 인증하는 사람들 광고
3개, 1개 해주고는 자기들 꺼 하면 되니까 말이야.
그룹인원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수익도 커지고.

부러워서 배가 아파서 이 글을 쓴 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고... 부러운 게 아니야...
아마 할 수 있다면 나라도 저렇게 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옳지 않은 것 같아서 적어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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