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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에서 남은 동전... 그리고 레오팔레스 숙박관련...

by SUNG & SOL 2016.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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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괌 여행의 마지막 날 밤,

집사람이 뭔가를 열심히 정리하는 걸 봤습니다.

동전소리가 나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고 ㅡ.ㅡ;;

알고 봤더니 그 동안 쓰고 남은 동전을 

정리하고 있던 거였더군요.

25센트(one quarter), 10센트(one dime)

5센트(one nickel), 1cent(one penny)


솔직히 동전을 보고도 얼만지 잘 몰랐습니다.

원 쿼터로 0.25달러겠구나 했는데 겁이 나서 ㅋㅋ

그리고 다른 동전은 적힌 걸로는 

몇센트인지를 모르겠더군요 ㅡ.ㅡ;;;


그래서 매번 최소단위 1달러로 지불을 하다보니

(카드로 결재해도 되는데.. 달러 환전을 1000달러 정도해서..

많이 남을 거 같더라구요... ^^;;;)

여튼 그렇게 해서 남은 게 4달러 몇십센트 정도...

일단 저 4달러를 레오마트에서 바꿀 수 있을까 해서

저렇게 계산하고 있던 거였습니다...

하지만.. 레오마트는 오전 10시부터...

우리는 8시반에는 나와서 정글투어하러

9시 5분까지 쉐라톤 호텔로 이동...

일단 여기서 좌절... 엔화 동전처럼

이것들도 환전 못하고 소장용이 되겠구나...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외국동전의 환전이 되더군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다보니

올해 8월인가 9월부터 외국 동전(주화)을 

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모든 영업점에서 원화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집사람 쓸데없이 개고생했다고... 난리^^;;


그런데 다음날 레오팔레스 호텔로비에서

체크아웃을 하러 갔더니...

일본인 청년이 결재를 동전으로만 하더군요...

동전을 교환하려했던 건지...

방값을 결재를 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족히 100개는 되어 보이는 동전을 

프론트에 건네주고... 호텔직원이 그걸 세더군요...

이럴 거 같았으면 여기서 동전을 달러로

교환해도 될 뻔 했습니다...ㅋㅋ


여튼 담에 또 달러 쓰는 나라로 

여행을 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동전 단위도 좀 알아서 가야할 듯 합니다.


그리고 괌도 팁문화가 발달? 해있는 곳이라

팁이 여기저기서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일단 우리는 매일 아침 객실 나설 때

2달러씩 놔두고 나갔습니다.

첫날만 시트 갈아달라 하고 그 뒤론

그대로 사용을 했구요... 슬리퍼는 첫날 신은 걸

마지막날까지 신었네요... 안주니까 ㅋㅋ

근데 첫날만 칫솔같은 어매니티를 

3개 주고는 2째날 부터는 2개씩 2인분만 주더군요..

그럴꺼면 치우지를 말던가...ㅡ.ㅡ;;;

더 달라 할까 하다가 그냥 있었습니다. 


물은 첫날 500mm 정도 되는 걸로 3개 주고

그걸로 숙박기간 내내 채워지는 건 없었습니다.

어차피 물이야 레오마트에서 6리터 짜리도 팔기에

부족할 경우는 없겠지만...^^;;;


그리고 낚시 볼링 스파 등의 쿠폰을 체크인과 함께

건네줍니다. 볼링이야 라고에서 식사하면 그냥 치라하니

따로 치고 싶은 분만 하면 될 거 같고... 

낚시는 마음이 약하신 분은 하지 마세요...

빵 꽂아서 던지면 거의 90퍼센트 낚여 옵니다...

물고기 입에 박힌 낚시 바늘 빼는 게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네요... 

이미 상처난 거지만 조심조심 뺀다고 해도

더 큰 상처를 낼 수도 있거든요...

저도 한마리는 입을 좀 찢어 버렸습니다.. ㅠㅠ

미안, 미안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ㅠㅠ

저희는 처음에 뭣도 모르고 쿠폰 2개 써서 

낚시대랑 빵을 2개씩 받았지만...

집사람은 기겁을 하고 바로 리타이어...

막내 데리고 퇴장... 

큰 아들래미랑 저만 둘이 남아 낚시 했네요...

아들이 잡고 저는 풀어주고...

(빵 두개 거의 대부분은 호수에 뜯어서 뿌렸습니다. )



낚시에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낚는 즐거움만 있는 낚시니 이건 참고 하세요...


일단 레오팔레스는 호텔들이 즐비한 타무닝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산속에 있습니다.

레오팔레스 리조트 표시있는 곳부터 

실제 리조트 입구까지의 길은 가로등이 전혀 없구요...

칠흙같이 어두운 산길(도로는 포장되어 있습니다.)입니다.

당연히 바다를 볼 수는 없는 위치이구요...




베르베데레는 호텔 룸인데... 체크인을 하는 건물입니다.

이 호텔에서는 바로 앞 낚시를 하는 호수를 볼 수 있는

레이크 뷰가 있구요...

다른 콘도 동들은 산을 보든지, 골프장 쪽을 바라 보게 됩니다.

어디든 경치는 좋을 듯 하네요... 우리도 좋았구요...



우리는 라쿠에스타 B 였는데... 골프장이 바로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레오팔레스 리조트 괌은 가족 휴양하기에는 꽤나 좋은 곳인 듯,

15일 숙박하는 가족도 있었습니다. 

플랜도 10일이상 장기투숙객은 할인이 적용되기도 하구요.

그래도 만약 다음에 또 괌에 갈 일이 있다면

다른 호텔도 넣어서... 오션 뷰 룸에서도 지내보고 싶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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