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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렌드 생각하기

위기의식, 혁신, 변화에 대한 대응을

by SUNG & SOL 2016.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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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만이 변하지 않을 뿐이다.

- 헤라클레이토스

세상은 늘 변화하고 있다.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변화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를 짜 두고 변화가 닥쳤을 때 빠르게 대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장자가 이야기한 붕이라는 새가 된 곤이라는 물고기 이야기가 있다.

곤이라는 거대한 물고기가 어느 날 붕이라는 큰 새가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붕은 9만리를 날아가서야 1번 휴식을 취했다.

이것을 본 참새와 뱁새는 붕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왜 저렇게 멀리 날아가서야 쉬는 건지, 그냥 나무를 옮겨다닐 때마다 쉬면 안되는 건지…


곤은 왜 새가 되었을까? 거대한 물고기 곤은 먹을 것에 부족함은 없었다.

하지만 몸집이 계속 커지게 되면 물 속에 있는 것들로는 배를 채울 수 없고

결국 자신이 굶어 죽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기에 살기 위해 새로 변한 것이다.

여기서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안이하게 생각하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

미지근한 물에 넣어둔 개구리(서서히 끓어오르는 물임에도 안이하게 있다가 삶겨죽는 개구리)

그리고 누가 나의 치즈를 옮겼는가에서 치즈 더미를 찾았다고 거기에 안주해버리는 사람들이

같은 맥락의 이야기가 될 듯 하다.






변화에 대한 대응은 다양하게 짜 둔 시나리오가 기초가 되어야 한다.

한가지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안심하고 있다가는 예상치 못한 변화에 의해

큰 시련을 맛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 어느 한 국가에서 쓰나미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그 대비책으로

인공방파제를 세웠다. 하지만 수년 후 같은 규모의 쓰나미가 덮쳤고, 

첫번째 쓰나미가 입힌 인명피해보다 더 큰 피해를 남겼다.

이유는 방파제의 안정성을 믿은 사람들이 방파제 근처로 옮겨왔고, 

방파제를 믿고 어떠한 대비책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상할 수 없는 것을 예상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가장 안전하다 여기고 있을 때가

가장 위험한 때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곤처럼 고민해야한다. 그리고 붕처럼 날아야한다. 


- 삼성의 CEO들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를 읽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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