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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치료기로 다양한 암의 치료가 더 효과적이 됩니다.

by SUNG & SOL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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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에 국내 최초의 중입자치료센터로써 개소한 연세대 중입자치료센터에는 도시바의 중입자치료기인 "Cyclotron-based Compact Medical Accelerator" (CMC-60)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중입자치료센터에 중입자치료기, 여러분은 중입자치료기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중입자치료기는 방사선 치료의 일종으로, 탄소, 질소, 헬륨 등의 중입자를 이용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법입니다. 중입자는 X-선이나 양성자보다 에너지가 높아,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파괴할 수 있고 정상 세포에 대한 손상이 적어, 기존의 방사선 치료등의 항암치료와 비교해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입자치료기는 폐암, 간암, 췌장암, 두경부암, 뇌종양, 유방암, 전립선암 등 대부분의 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입자치료기의 원리는 중입자 발생기에서 중입자를 생성하고 중입자 가속기에서 중입자의 에너지를 높여 치료용 방사선 발생기에서 중입자를 방출하게 되는데 이 중입자가 암세포에 도달하여 암세포를 파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입자는 정상 세포보다 암세포에 더 많이 축적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중입자치료기는 암세포만을 집중적으로 파괴하여 정상 세포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세대 중입자 치료센터에 중입자 치료기를 설치해 준 것은 일본의 도시바라는 기업으로 세계적인 중입자치료기 제조업체입니다. 도시바의 중입자치료기의 특징은 중입자 에너지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암세포만을 집중적으로 파괴하고 정상세포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영상 유도 치료시스템을 통해 치료중에도 암세포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이 가능하여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중입자치료기는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중입자치료센터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에서도 중입자치료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기에 향후 중입자치료기는 국내 암 치료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현재 연세대 중입자 치료센터에서는 국소적인 치료가 가능한 전립선암 환자만 중입자 치료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것도 전이가 되면 불가한 듯 합니다. 일본과 독일에선 위에 언급했던 암들의 치료에 이미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도입 후 확대까지는 이른 듯 보입니다.

 

그리고 비용면에서도 일반 가정에서 부담하기엔 상당히 고가라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올해 연세대 중입자 치료센터의 전립선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 한달만에 암조직이 사라졌다는 뉴스가 있었죠. 이 환자는 총 12회의 중입자치료를 받았고 그 치료에 들어간 비용이 약 5000만~550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암세포의 사멸률이 높아, 치료 효과가 우수하고 정상 세포에 대한 손상이 적어, 부작용이 적다는 점,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치료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만, 서민들에게는 아직 부담스러운 치료입니다.

 

하지만, 서울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에서도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하고, 중입자치료기의 시장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에, 머지않은 미래에 보험도 적용하고, 현재의 IMRT(세기조절 방사선치료) 비용 수준으로 부담이 덜한 치료로 정착되어 암을 정복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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