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쿠마모토 지진. . . 우리 지진 대책은?

14일 일본 나고야에서 당일 업무를 마치고
호텔에 들어와서 티비를 켰더니 진도 7의 강진이
쿠마모토에서 발생했다는 뉴스속보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쿠마모토 내에서도 지역별로 강도의 차이가 있어
1차 강진 때는 진도 7로 추정되는
(오늘7.3으로 통일) 지역 이외에는
다행이 큰 피해가 없었지만 계속된 여진. . . 진도 4 이상 22차례, 진동을 느낄 수 있던 지진강도까지 합치면 14일 이후 147회입니다.

하지만 그런 여진도 사그라들고 1차때 끊겼던
전기, 수도 등이 복구되면서 공터에 임시로
피신해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갔다가
이번 2차 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늘게 되었습니다. . .
1차때 균열 정도로 버텼던 건물들이 잇단 여진과
2차 강진에 무너진 거라 볼 수 있겠죠. .
그래도 이 정도 강진에 이 정도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건 일본 건물들의 내진 설계가 한몫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지진에 대해 안전지대라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이대로 괜찮을까요?
우리나라도 아마 고층빌딩들은 내진설계가
필수로 법제화 되어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파트들이죠.
지진이 오면 우리나라는 상상하기도 힘든
피해를 입게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요근래 지진이 이전보다 크고, 또 자주 오는 것 같으니
그 걱정이 더 커지기만 하네요.

방심하면 피해는 더 커집니다.
지진 발생시 대피요령, 같은 것도
심폐소생술처럼 간단한 교육이라도
시켜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축규정도 내진 설계에 대해 강화시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