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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마다 약값이 천차 만별인 거 알고 있나요?

by SUNG & SOL 2018.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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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약국은 예전처럼 동네 곳곳에 잘 있지를 않죠.

병원에 인접해 있는 약국들이 많습니다.

대형약국이야 약국계의 공룡이니 잘 버티겠지만요.

작은 약국들은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아이 상처 때문에 듀오덤을 사러 집에서 가까운 약국을 갔었습니다. 

마데카솔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 맘대로 샀습니다..

가격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약을 사고 카드 결제하고 왔는데 영수증 보고는 집사람이 많이 비싸다고

그러더군요... 몇 천원짜리 약이 차이가 얼마나 난다고 말이죠...



그런데 집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니 꽤나 금액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큰 약국이 있는데 거기서 사면 훨씬 싸게

살 수 있었다는 거더군요.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 의약품의 경우에는 보험도 적용되고

가격이 거의 정해져 있어 어딜 가든 차이가 크게 없지만,

처방전이 없이도 살 수 있는 약들은

약국의 상황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는가 봅니다. 

약국의 크기, 그리고 약국이 위치한 동네에 따라서

약값이 틀릴 수 밖에 없다는 군요.

그러고 보면 외근 갔다 들어올 때마다 주로 샀었던 박카스도

약국마다 가격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렇네요.


그러면 어떤 약국을 가야할까요? 

저처럼 약에 돈 얼마 아낀다고 담담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가까운 동네 약국으로도 충분하구요.

다른 곳보다 쌀 수도 있잖아요 ㅎㅎ



근처에 대형 약국이 있다면 대형약국에 가는 것도 

약을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큰 대형 약국들은 중간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제약회사와 직거래를 해서

약값이 상대적으로 쌀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군요.


그리고 아무래도 임대료가 적게 드는 지역이면, 약값도 좀 싼 것 같습니다.

강남에 약이 비싸서 종로까지 가서 약을 샀다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약 살 때는 위의 내용 한번 참고해보세요.

저는 그래도 동네약국 이용할 겁니다. 약 자주 사는 것도 아닌데

멀리가는 것도 귀찮고, 동네약국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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