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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렌드 생각하기

변하지 않는 성격과 기질

by SUNG & SOL 2018.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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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 못하는 친구들에 대해서 생각하다 보니까

성격과 기질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더라고.

대부분 성격과 기질은 부모로부터 물려받는다고 해.

(기질은 성격도 포함한다고 봐야겠네…)

 

부모 두사람의 기질을 물려받은 아이는

부모의 기질에 따라 아빠를 닮을 수도 엄마를 닮을 수도 있겠지

그래서 한 집안의 아이라도 성격이 다른 아이가 있을 수 있는 거고.

하지만 타고난 성격도 유년기,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조정은 가능한 것 같아. 결국 유년기, 청소년기에 기질이 확립되는 거지.

(특히 유년기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것 같아.)

 

그렇게 확립된 기질은 성인이 되어서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네.

정말이야? 아닌데 내가 아는 사람은 대학가서, 취업해서, 군대가서,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 이런 사람들 있겠지

그건 그 사람의 기질이 바뀐 게 아니라, 사회적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해.

다시 말해 던전에 들어가서 레벨 업을 했다는 거지

그렇게 사회적 능력이 레벨 업을 해서 그 한계치에 다다르게 되면

절대 강자 아줌마 같은 행동도 할 수 있게 되는 거야.

 

결국 성격이 안하무인으로 확 바뀐 것 같은 아줌마들도

원래 가지고 있던 기질은 바뀌지 않는다는 거지.

내성적인 아줌마라면 엄청 부끄럽다 생각은 하고 마음 속에서도

불안함을 떨칠 수 없지만, 사회적으로 이 정도는 괜찮다는, 그리고

당장의 시선 따위는 크게 의미 없다 알고 행동한다는 거지.

 

그래서 진짜 하고 싶은 말은

하나는 애들 키울 때, 부모들이 애들 기질을 가지고 너무 뭐라고 하지 말란 거고,

두 번째는 지금 사회인들은 기질은 어쩔 수 없지만, 사회적 능력은 좀 키우라는 거야.

 

자식들 기질의 기본은 타고 난 거야. 결국 부모가 물려준 거지.

그런데 그 기질을 가지고 야단치고 뭐라 하면, 죄없는 아이는 더 움츠려 들게 되겠지.

그 기질을 이해하고 잘 다듬어 줄 수 있는 건 역시 부모니까,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고, 애들 막 뭐라 하지 말고 잘 달래가며 성장시켜 봐.

 

그리고 사회인들은 이미 던전에 진출해 있는 거야. 슬라임을 잡든 풀을 뜯든,

레벨업을 해야하는 입장이잖아. 절대강자 아줌마까지 레벨 업 하기는 힘들겠지만,

사회적 능력은 충분히 키울 수 있어. 출발선은 달라도 어느 정도 레벨업은 가능하단 거야.

일순 사람들이 당신에게 집중할 수 있어도,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당신의 존재조차 잊을 수도 있는 사람들이야. 신경 쓸 거 없어.

그렇게 관심받고 싶어하는 연예인이나 SNS의 관종들을 봐봐.

이슈가 되어도 한순간이야. 그렇게 발버둥을 쳐도 대부분은 한순간 반짝하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가잖아.

그러니 당신 행동에 망설임을 가질 필요 없어. 기본 매너만 가지면 어떤 행동이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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